파업 위기 넘기나..현대제철, 임금협상 합의안 도출 초읽기

김도현 기자 2021. 10.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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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철강사 중 유일하게 금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제철이 내주 중 잠정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을 마련 중인 현대제철 노사는 7만5000원(정기인상 5만2000원, 승급호봉인상 2만3000원) 수준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이르면 내주 현대제철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현대제철 노사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투표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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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요 철강사 중 유일하게 금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제철이 내주 중 잠정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노조의 쟁의권 확보로 우려됐던 파업 리스크도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을 마련 중인 현대제철 노사는 7만5000원(정기인상 5만2000원, 승급호봉인상 2만3000원) 수준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성과급 200%+770만원, 4조 2교대 논의 개시, 호봉 간격 분 상승 및 주택구입·전세자금·긴급자금 등 주요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이번 잠정합의안에 담겼다.

양측은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무리한 뒤 세부적인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주 현대제철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노조투표가 진행된다. 요건이 갖춰진 상태서 찬성 응답이 많으면, 현대제철의 금년도 임금협상은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마련된 합의 내용에 대해 노조 내부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임단협 체결에 골머리를 앓았다. 작년도 임단협이 지난 4월에야 체결됐을 정도다. 지난 7월 현대제철 노사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 사업장에서 과반수가 찬성했다. 현대제철 노사를 둘러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이 12일 중지됨에 따라 현대제철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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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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