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김선호 동기, 인성 논란에 "여성편력·주먹다짐? 동문 맞는지 의문" 반박

송오정 2021. 10.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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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인성 폭로글이 논란이 되자, 이에 또 다른 대학 동기라는 인물이 등장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10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 인성논란. 동기의글 쓰신분 꼭읽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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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배우 김선호의 인성 폭로글이 논란이 되자, 이에 또 다른 대학 동기라는 인물이 등장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10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 인성논란. 동기의글 쓰신분 꼭읽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 몇장과 함께 배우 김선호와 같은 과 동기라고 밝혔다. 앞서 논란이 된 인성 폭로글에 대해 "글을 보아하니 같은 대학 나오신 분은 맞는거냐. 다른 걸 다 떠나 인성부분에관해 소리내어 말하고싶어도 참았던 건 혹시나 이것마저 선호에게 피해가 갈까 싶은 마음에 답답한 마음 꾹꾹 눌러가며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예의 바른 그냥 겁 많은 친구. 누구한테 얻어맞고 오지나 않으면 다행일만큼. 눈이 뒤집혀 주먹다짐 하는 걸 몇 번이나 말리셨다고... 정말 같은 동기인지 의문이다"라며 "대학생활 술 좋아할 수 있고, 동기간의 싸움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편력'이라는 단어로 자극할 만큼 선호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16년째 봐오는 선호의 모습을 모를 리가 있을까 싶다"라고 주장했다. 그저 대학가안에서 과 특성상 술자리가 많았으며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동기들이나 선후배 사이에 어울리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나는 이제껏 살면서 선호만큼 예의 바르고 선한 사람 못 봤다. 민폐 끼칠까 고민 많고 배려가 깊었던 아이인데... 인성 운운에 관한 부분이 가장 속상할 만큼 이건 바로잡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이미지에 속으시는 거 아니고 보셨던 이미지 그대로인 친구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실망감이 큰 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건의 본질을 떠나 인성부분만큼은 말하고 싶었다"라며 자극적인 부분만 노출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대세 K 배우가 자신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의혹 제기 후 침묵을 고수하던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를 전했다.

이번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차기작 영화에서 하차했다.

(사진= tvN 제공)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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