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롤모델 되고파"..준비된 신인 버가부, 당찬 데뷔 출사표[종합]

박세연 2021. 10.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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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부. 사진|유용석 기자
신인 걸그룹 버가부(bugAboo)가 단단하게 다져진 실력을 무기로 정글 같은 가요계에 야심찬 첫 발을 내딛낸다.

버가부는 초연, 유우나, 레이니, 지인, 은채, 시안으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 ‘PRICK or bugAboo’에서 이들은 데뷔 소감과 함께 첫 앨범 준비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퍼포먼스 장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멤버들은 6인 6색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만 출신 멤버 레이니는 "한국에 온지 4년 됐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연습해 드디어 데뷔했다. 너무 떨린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채는 "6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이 자리가 너무나 꿈만 같다. 멤버들과 3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는 자리라 떨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초연은 "'프로듀스48'에서 열정초연으로 많이 기억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열정 버가부 초연으로 활동할테니 많이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시안은 "데뷔하게 돼 너무 기쁘다.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멤버 유우나는 "어려서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돼 소름 돋는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지인은 "여섯 멤버가 무대에 서있는 것 자체가 실감이 안 난다.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팀명 '버가부'에 대해 초연은 "마음 속, 상상 속의 무섭고 두려운 존재를 이겨내고 꿈을 이뤄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보자는 염원이 담긴 팀명"이라며 "우리의 무한 잠재력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은채는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래킨다는 의미를 듣게 돼 너무 귀엽다고 느꼈다"면서 "그동안 연습생 누구누구라고 소개했었는데 이제는 버가부 멤버로 소개하게 돼 진짜 한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 말했다.

버가부. 사진|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버가부'에 대해 초연은 "버가부에게 처음으로 라이언전 대표님이 프로듀싱해주신 곡이다. 활기차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다. 역동적인 우리의 안무도 볼 수 있다. '버가부'를 듣는 순간 우리와 함께 떠난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 말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에 대해 레이니는 "멤버들과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이 컸다. 뮤직비디오에 총 아홉 대의 페라리가 등장하는데 슈퍼카가 등장하는 장면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안은 "뮤직비디오에 CG가 많이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유령이 없으니 허공에 대고 연기를 했는데 조금 어려웠다. 멤버들과 같이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우나는 "촬영장이 승마장이었는데 처음으로 모래바닥에서 춤을 추니 어려운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모니터링 하면서 우리 모습을 봤을 때 영화의 한장면 같은 모습을 보고 용기와 기운을 얻었다. 재미있는 촬영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타이틀곡 '버가부'에서 레드벨벳 '피카부'가 연상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초연은 "'버가부'는 밝으면서도 활기찬 느낌이 강한 곡이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우리 곡도 레드벨벳 선배님들의 '피카부'처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월 컴백 대전 속 야심차게 데뷔하는 버가부. 은채는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인 만큼 차별점은 무대를 통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칼군무와 퍼포먼스다. 데뷔 전부터 버가부만의 퍼포먼스로 1년간 준비했다. 각종 SNS를 통해 커버 댄스를 보여드린만큼 우리만의 퍼포먼스 개발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차세대 퍼포먼스 장인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버가부. 사진|유용석 기자
데뷔 전부터 틱톡 등 SNS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차세대 K팝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버가부. 이에 대해 시안은 "부담감보다는 데뷔 전부터 관심 받았다는 데서 감사드리고, 받은 사랑에 두배 세배 이상 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롤모델은 오마이걸이다. 초연은 "끈끈한 팀워크와 롱런하는 분위기, 무대를 즐기는 자세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우나는 "버가부만의 장르를 만들어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데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시안은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게 나의 취미기 때문에, 버가부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길거리에 지나다니다가 버가부의 노래가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연은 "마지막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평생 한번 밖에 받아볼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버가부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bugAboo’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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