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ETF 호조에 관련주 강세..맥스트 15%·자이언트스텝 10% ↑

장지현 2021. 10.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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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주가 2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규 상장한 메타버스 ETF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2일 종가 기준 맥스트는 전일 대비 15.56%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코세스(11.97%), 자이언트스텝(10.59%), 에이트원(9.58%), 덱스터(8.93%), 이노뎁(6.44%), 위지윅스튜디오(6.4%)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지난 13일 신규 상장한 메타버스 ETF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관련 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KRX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메타버스 ETF 4종의 시가총액 합은 1442억원에 달한다. 상품별 시가총액은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648억원, ‘TIGER Fn메타버스’ 616억원, ‘KBSTAR iSelect메타버스’ 89억원, ‘HANARO Fn K-메타버스MZ’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후 22일까지 수익률도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KODEX K-메타버스액티브가 16.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이어 TIGER Fn메타버스(15.79%), KBSTAR iSelect메타버스(12.11%), HANARO Fn K-메타버스MZ(10.42%) 순으로 높았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관련주로 거론되는 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된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AR 앱과 콘텐츠 제작도구(AR SDK)를 제공하고 있다. 코세스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마이크로 LED의 핵심 장비로 꼽히는 리페어 장비 제작 기술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이다. 이외에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자이언트스텝도 VFX와 크리에이티브 테크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은 연초 로블록스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급등 양상을 보이다가 7~8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아왔다”며 “지난 13일 메타버스 ETF들의 상장이 반등의 기반으로 작용했다”며 관련 기업으로 맥스트, 알체라,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등을 꼽았다.

장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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