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앞바다 침몰한 '일진호' 사고 수습에 총력

포항CBS 문석준 기자 입력 2021. 10.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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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독도 북동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전복 후 침몰한 근해통발 어선 '11일진호'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오전 지역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울진 후포수협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14시 24분쯤 독도 북동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후포선적 통발어선(72톤)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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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실종자 수색 및 실종자 가족 지원 총력" 지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상황실 찾아 상황대책회의 주재
어선전복 관련 현장상황대책회의.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독도 북동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전복 후 침몰한 근해통발 어선 '11일진호'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오전 지역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울진 후포수협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강 부지사는 이날 사고현황 및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실종자 가족들의 숙소 등 편의제공에 차질 없는 지원을 당부하고, 승선원 가족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상황대책회의에 앞서 지난 20일 울진군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역사고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도록 지시했고, 현장상황관리관도 즉시 파견했다.

사고 상황 보고를 받은 이철우 지사는 "실종자 구조를 위한 수색이 시급한 만큼 인력과 장비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고, 독도평화호와 경북202호 등 관공선과 민간 어선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어선전복과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어 "수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공유 및 지원을 통해 실종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14시 24분쯤 독도 북동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후포선적 통발어선(72톤)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어선은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 울진 후포항에서 출항했으며, 한국인 3명과 외국인 6명(중국 4명, 인도네시아 2명)등 9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과 해군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으며, 21일 오전까지 생존자 2명(중국)과 사망자 1명을 구조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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