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젊은 연극인 참여 뮤지컬 '달꽃만발'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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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젊은 연극인들이 뭉쳐 만든 극단 이륙의 뮤지컬 '달꽃만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1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막이 올랐으며, 23일까지 모두 6차례 공연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가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올린 '달꽃만발'은 강원이 낳은 대표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도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우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공연자 등 모두 20여 명의 공연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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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젊은 연극인들이 뭉쳐 만든 극단 이륙의 뮤지컬 '달꽃만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19일 춘천인형극장에서 막이 올랐으며, 23일까지 모두 6차례 공연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가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올린 '달꽃만발'은 강원이 낳은 대표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장돌뱅이'라는 소재를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과 추억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이에 더해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상상을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재미를 더했다.
모성민 음악감독의 기존 10곡의 순수 창작곡 외에 '나는 아버지가 없습니다' 등 김재덕 작곡가의 새로운 음악을 추가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관람객(240명)을 제한했지만, 첫날 공연을 제외하고 매일 대부분 관람석을 채우고 있다.
첫날 공연에 메밀밭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무대표현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우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공연자 등 모두 20여 명의 공연자가 참가했다.
안준형 연출은 22일 "장터를 오가며 힘겹게 살아가는 늙은 장돌뱅이 허생원, 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은 가슴 깊이 숨겨둔 추억에서 발견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행복했던 추억에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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