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소식] '고령화 시대, 교회 역할은' 수표교포럼

천태예술대상에 김정호 '관세음보살보문품'·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고령화시대 맞은 한국교회 미래' 제13차 수표교포럼 =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한국교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표교교회는 24일 '고령화시대, 교회와 시니어 성도의 역할'을 주제로 제13차 수표교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대 구약학 교수인 한동구 목사 사회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국내 대표 신학자 왕대일 하늘빛교회 담임목사가 '고령화시대를 읽는 신학'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선한목자교회 갈렙교회담당 심우인 목사도 '시니어 교회의 비전과 실제'를 주제로 교회가 고령화에 대한 대안을 찾아온 경험을 전한다.

포럼은 당일 오후 4시 유튜브 '수표교교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작 김정호의 '관세음보살보문품' [천태종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천태예술공모대상에 김정호의 '관세음보살보문품' = 대한불교천태종은 제6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김정호 씨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이지언 씨의 불화 '비로자나불도-염원'이 당선됐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선정 이유로 "우리나라 사경신앙의 전통 가운데 맥이 끊어졌던 석경과 금경 분야의 복원과 전승 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출품된 작품은 매우 어렵고 독특한 전통 금경 복원의 의미는 물론 작품 자체가 갖는 정교함과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11월 24∼29일 서울 종로구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 불교학연구회 추계학술대회 = 불교학연구회는 11월 13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불교와 역병 : 2천500년의 아시아를 가로지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와 그 이후 사회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2천500년 전 인도에서 기원해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서구로 전파된 불교라는 프리즘을 통해 팬데믹 시대와 그 이후를 전망하고자 한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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