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윤지연 아나, 조리원 퇴소 후 근황 "아기는 안 우는데 엄마가 울어"

2021. 10.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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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윤지연(35)이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윤지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조리원 퇴소 하고 #꽃몽이 는 집에 바로 적응해서 울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데 정작 제가 적응을 못 했던 거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지연은 "도와주시는 이모님도 계시고 힘든 것 없다 느끼는데 그냥 자꾸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기는 안 우는데 엄마가 운다며"라며 털어놨다.

이어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겠고 눈물은 계속 나고 나 이런 사람 아닌데 자꾸 눈물 나는 내 스스로가 이해 안 돼서 속상하고. 다들 잘 지내는 거 같은데 왜 나만 이러지 라는 생각에 울고. 아기가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좋다가 좋아서 눈물나고. 아기는 웃고 있는데 계속 우는 엄마인 거 같아 미안해서 울고"라고 심란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호르몬 영향이라고들 하는데 임신 때도 딱히 호르몬 영양을 받지 않아서 이 감정이 뭔지 받아드려 지지 않더라고요"라며 "이렇게 계속 울면 가뜩이나 #모유 수유 중인데 우리 아기에게도 우울한 감정이 전해질까 봐 아기 보면서 참았더니 그렇게 둘째 날, 셋째 날 하염없이 울고 지금은 괜찮아졌어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지연은 "다들 이러는 거 맞죠? 엄마가 되는 과정 쉽지 않네요. 앞서 육아하신 분들 정말 다 존경합니다 #엄마는정 대단한존재 예요"라고 덧붙였다.

윤지연은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으며 지난 1일 득녀했다.

[사진 = 윤지연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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