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퍼펙트 스트레일리, 78구 교체 "3일 휴식, 어쩔 수 없었다"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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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17일 사직 SSG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그로부터 4일 휴식을 갖고 22일 사직 한화전을 앞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트레일리 교체 상황에 대해 "3일 휴식 등판이었다. 경기 전 미리 정해놓은 투구수가 있었고, 최대치에 가까워져 교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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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상학 기자]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17일 사직 SSG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78개. 평소 같았다면 대기록 도전을 위해 더 던졌을 것이다.
하지만 7회 시작과 함께 롯데 마운드에는 구원투수 김도규가 올라왔다. 롯데의 3-0 승리와 함께 스트레일리는 시즌 10승을 거두는 데 만족했다. 지난해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
그로부터 4일 휴식을 갖고 22일 사직 한화전을 앞둔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트레일리 교체 상황에 대해 "3일 휴식 등판이었다. 경기 전 미리 정해놓은 투구수가 있었고, 최대치에 가까워져 교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사직 LG전 선발로 5이닝 95구를 던진 스트레일리는 80구를 한계 투구수로 정해놓고 3일 휴식 선발등판에 나섰다. 6회까지 퍼펙트를 펼쳤지만 9회까지 기록을 도전하기에는 무리였다. 기록보다 건강에 신경 쓴 서튼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컨트롤과 커맨드가 정말 좋았다"며 스트레일리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딕슨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우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안치홍(2루수) 정훈(1루수) 한동희(3루수) 안중열(포수) 신용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인복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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