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캠프 해단식서 의원들에게 "선대위 참여하라" 밝혀

권구용 기자 2021. 10. 22.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직후 자신을 지지한 의원들에게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의원들한테도 이미 다 선대위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했다"라며 "이미 그런 것은 다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해단식 비공개 때 의원들에게 선대위 참여 언급
"이재명과 만남, 주저하거나 회피하는 것 전혀 아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 승복 입장을 밝힌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 이후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직후 자신을 지지한 의원들에게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의원들한테도 이미 다 선대위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했다"라며 "이미 그런 것은 다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메시지는 지난 14일 비공개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비공개로 진행된 해단식에서 이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강물은 굽이굽이 흐르다가 돌을 만나면 뛰어넘고 바위에 부닥치면 돌아가고 물이 얼면 얼음장 밑으로 흘러서 기어이 바다로 간다"며 "여러분의 신념 또한 그렇게 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회동과 관련해서 "이 전 대표는 만나는 것을 주저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협의를 하고 있고, 여러 정치일정을 고려해서 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화를 하고 있으니, 대화가 잘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양쪽이 창구가 마련이 됐으면 일임을 해야지 여러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inubic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