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지는 '집콕'..다채로운 단지 내 커뮤니티 눈길
올해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집에 콕 박혀있다)' 생활이 지속되면서, 단지 내 선보이는 커뮤니티 시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생활 반경이 좁혀지자 단지 내에서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만능 아파트가 각광받는 모습이다. 과거 제한적이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의 종류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청주시에서 공급된 '더샵 청주센트럴'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등이 갖춰진 실내 스포츠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27.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휴식과 힐링이 어우러진 단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달 인천 미추홀구 일원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4단지'의 단지 곳곳에는 9개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광장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캠핑가든'을 비롯해 반려견을 위한 '펫가든', 커뮤니티 센터와 연결된 '선큰가든'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 역시 1순위 평균 44.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단지(2019년 6월 입주) 전용 84㎡ 역시 같은 긱간 매매가가 약 1억4250만원(3억6750만원→5억10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캠핑 플레이스, 평택 최대 규모의 스파, 시스템 텃밭의 파밍플레이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 중에서도 뛰어난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사업장이 있다.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왕산리 일원에서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안에는 각 블록별로 실내비거리골프장을 포함하여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 59~185㎡ 총 3731가구(1블록 1043가구·2블록 1318가구·3블록 1370세대) 규모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공택지 초과이익 환수, 분양가상한제보단 채권입찰제가 답 [핫이슈]
- 남대문 쪽방촌 사라진다…22층 업무시설·임대주택 조성
- "부동산대책, 이정도면 진짜 민망하겠네"…정부가 떨어졌다던 서울아파트, 지금 가격보니
- "아파트값 오르는 게 훤히 보이는데 참을 수 없지"…매매건 급감에도 투기 수요 여전
- "아파트 철거 대신 나무 심어 가리자"…왕릉 앞 아파트 대안 찾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미 증시·경제 흔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가 뭐길래 - 매일경제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