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외국인 노동자 발 코로나 19 감염 '쉬 쉬' 하다 확산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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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주일 새 외국인 근로자 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대책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설사측은 말할 것도 없고 구미시 조차 몇 명의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받았는지 숫자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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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평지구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더 늘어 날 듯
[더팩트ㅣ구미=오주섭기자] 경북 구미시가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주일 새 외국인 근로자 발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대책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감염 경로 파악은 고사하고 집단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 방역과, 사업장 일시 폐쇄는 물론 역학 조사반 현장 투입조차 않고 있어 방역 대책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설사측은 말할 것도 없고 구미시 조차 몇 명의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받았는지 숫자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근로자 발 코로나 19 집단 감염 확산이 더 늘어 날 경우 이들의 미온적이고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22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구미시 원평동 원평1지구 주택재개발사업정비현장 시공사인 대형건설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21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회사측은 이런 사실을 숨긴 채 공사를 강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내부에 알려지면서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자 회사측이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하고 22일 오후 늦게 외부 방역업체를 동원 방역에 나서는 등 부산을 떨었다.
이런 상황인데도 구미시보건소와 구미시 안전재난과는 건설현장에 확진자가 발생한 현황조차 파악치 못한 것은 물론 방역지침 마저도 내리지 않은 채 서로 책임소재를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서둘러 공사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반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책임 면피만 골몰했다.
이에대해 회사 관계자는 "21일 구미시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보고를 했고 오후에 방역을 했다"며"공사장 임시폐쇄는 퇴근을 해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구미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16일부터 22일 0시 기준 일주일새 65명이나 발생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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