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현장에 초청된 아이들..탁현민 "성공·실패 모두 보여준 게 중요"

문지영 2021. 10.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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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지만 위성 안착에 실패하면서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보여줬다는 사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탁 비서관은 "현장에서 발사 상황을 설명하던 연구원이 '우리 아이들에게 성공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과정과 어른들의 도전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한 것이 뭉클했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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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탁현민 비서관 페이스북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지만 위성 안착에 실패하면서 '절반의 성공'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보여줬다는 사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1일 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1차 발사 현장에 어린이들이 초청된 것과 관해 설명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소속 학생 두 명과 누리호 발사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탁 비서관은 "오늘(21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님이 앉는 제일 앞줄에 어린이들이 함께 앉았다"라며 "우주를 꿈꾸는 아이들과 나로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오다 유명을 달리하신 연구원의 가족들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전히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우주 로켓 발사라는 역사적인 현장에 누구를 초청할지, 어떤 분이 앉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을 초청합시다'라는 말에 모두가 동의했다"라고 어린이 초청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발사가 아쉬운 실패일 수도 있고 아쉬운 성공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오늘 그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라며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은 결국 이 아이들이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현장에서 발사 상황을 설명하던 연구원이 '우리 아이들에게 성공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과정과 어른들의 도전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한 것이 뭉클했다"라고도 덧붙였다.

YTN PLUS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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