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르면 25일 '도지사직' 사퇴..퇴임식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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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25일, 늦어도 26일 경기도지사직 사퇴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별도 퇴임식이 아닌 별도의 방식으로 경기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 "곧 하게 될 것"이라고 사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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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식 고려..마지막까지 도정 철저"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25일, 늦어도 26일 경기도지사직 사퇴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별도 퇴임식이 아닌 별도의 방식으로 경기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표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지사가 다음 주 초에 사표를 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사퇴와 관련한) 공식 절차를 밟아야 하기에 주말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 "곧 하게 될 것"이라고 사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다음 주 초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내주 초 지사직을 사퇴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 후보는 공식 퇴임식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온라인 기자회견 등으로 조기 사퇴에 대한 아쉬움과 도민에 대한 송구함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아직 방식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여러 가지 방식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공직자로서 도민에 대해 최소한의 예우를 표하는 일정 형식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도정 '공백'을 우려해 마지막까지 도정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민선 7기 도정이 마무리 단계로 11월 행정감사도 앞두고 있다"며 "이 후보가 '흔들림 없이 차분히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 실무진에게 후속 업무 지시를 완료하고 공약 이행률 정리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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