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대 약보합 마감..실적 시즌 관망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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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3,000선은 가까스로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07%) 내린 3,005.3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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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2일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3,000선은 가까스로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07%) 내린 3,005.3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에는 한때 2,996.26까지 떨어지며 지난 18일(장중 저가 3,990.44)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3,000선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83억원, 67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852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달러화 채권 이자 상환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안도했다.
그러나 다음 주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했다. 이에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된 가운데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졌다.
한편 미국 장 마감 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21.58%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헝다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 뉴스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공급망 병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스냅의 실적 부진에 따른 나스닥 선물 하락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2.28%)가 사흘 만에 동반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또 전날 테슬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 확대 소식에 급락한 2차전지주 LG화학(1.36%)과 삼성SDI(1.80%)가 반등했으며, 인적분할을 앞둔 SK텔레콤이 4.70% 상승했다.
골판지 상자 가격 인상 소식에 신풍제지(22.96%), 대영포장(12.47%), 영풍제지(7.32%) 등 관련주의 급등도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반등 흐름을 탄 네이버(-0.73%)와 카카오(-0.39%), 신고가 수준으로 오른 하이브(-1.66%)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날 1차 발사에서 미완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4.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81%), 통신(2.50%),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00%), 전기가스(-1.95%), 비금속광물(-1.81%), 운수창고(-1.1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14%) 오른 995.07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15%) 내린 992.22로 출발해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46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신작게임 '엘리온'의 북미·유럽 출시에 4.70% 오른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CJ ENM(2.26%), 씨젠(6.00%), 휴젤(2.8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9천474억원, 10조6천483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최소를 기록했으며 처음 1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77.1원에 마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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