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에 28m 높이 '회전식 도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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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에 높이가 다른 두 도로를 잇는 '회전식 도로'가 생긴다.
22일 부산 서구청 등에 따르면 부산터널 위와 산복도로 아래 사이에 동대사거리~망양로를 잇는 28m 높이의 회전식 도로가 설치된다.
구는 당초 이곳에 일반 도로를 설치하려 했지만 급격한 경사로 불가피하게 되자 회전식 도로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전식 도로에는 차도 외에 일반 주민들도 통행 할 수 있게 계단이나 승강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구는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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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서구에 높이가 다른 두 도로를 잇는 '회전식 도로'가 생긴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면 통행시간이 기존 6분에서 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부산 서구청 등에 따르면 부산터널 위와 산복도로 아래 사이에 동대사거리~망양로를 잇는 28m 높이의 회전식 도로가 설치된다.
해당 도로의 직선거리는 70m에 불과하지만, 산복도로 지형 상 1.4㎞를 둘러가야 해 그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컸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질 회전식 도로는 57m 길이에 승용차가 5바퀴를 회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구는 당초 이곳에 일반 도로를 설치하려 했지만 급격한 경사로 불가피하게 되자 회전식 도로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전식 도로에는 차도 외에 일반 주민들도 통행 할 수 있게 계단이나 승강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구는 검토하고 있다.
또 해당 도로 옥상에 조형물 등의 구조물을 설치해 산복도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끝낸 뒤 사업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상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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