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허삼영 감독 '무한 지지' "구자욱, 절실했기에 나무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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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심판 스트라이크존 항의로 퇴장 당한 구자욱을 감쌌다.
구자욱은 지난 19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며 방망이와 헬멧을 던지며 거칠게 항의했다.
허 감독은 "심판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 마음이 상할 것이다. 지금은 평정심 찾고 경기에 집중하는 게 선수가 할 도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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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심판 스트라이크존 항의로 퇴장 당한 구자욱을 감쌌다.
구자욱은 지난 19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며 방망이와 헬멧을 던지며 거칠게 항의했다. 송수근 주심은 구자욱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허 감독은 이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허 감독은 "심판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 마음이 상할 것이다. 지금은 평정심 찾고 경기에 집중하는 게 선수가 할 도리다"고 말했다.
이어 "행동 자체는 나무라지 않을 생각이다. 그 정도로 집중하고 절실했다고 본다. 구자욱이 시즌 내내 부상 없이 좋은 내용으로 시즌을 치러왔다. 앞으로 구자욱을 응원하고 지지할 생각이다"며 팀 주축 타자에게 신뢰를 보냈다.
삼성은 이날부터 1위 kt 위즈와 2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1경기 차다. 2연전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허 감독은 순리대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짚었다.
그는 "오늘(22일) 경기와 내일(23일) 경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이는 이목이 집중의 정도다. 선수나 제가 부담 가질 일이 없다. 야구는 순리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순서도 정해진대로 가고 있다. 크게 경계 대책을 세우거나 다른 운영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원태인을 믿고 불펜진을 믿고, 타자를 믿고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kt 선발투수 고영표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이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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