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기간 중 이직 활발..'韓보다 낮은' 임금은 오르지 않을 듯

원태성 기자 2021. 10.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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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인력 부족을 겪던 일본 내 요양원과 IT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이나 IT 기업들로 이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야마다 히사시 일본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시기 이직은 활발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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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어려워 IT기업·요양원으로 이직 활발
"임금 인상 요인은 거의 없어"
도쿄 시부야 횡단보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인력 부족을 겪던 일본 내 요양원과 IT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한국에도 추월당한 노동자들의 임금이 오를지는 미지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이나 IT 기업들로 이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IT 기업들과 요양원들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안정성은 식당이나 호텔 등이 문을 닫으면서 실직한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러한 이직 흐름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렇다고 일본 노동자들의 낮은 임금이 많이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0년 물가 수준을 고려한 구매력 평가 조사 결과 지난해 일본 실질 평균 임금은 1990년 대비 18만엔(약 186만원) 밖에 오르지 않은 연 424만 엔(약 4380만)원이다.

이는 OECD 35개국 가운데 22위로 한국은 이미 2015년에 일본을 추월했다.

야마다 히사시 일본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시기 이직은 활발하지만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요양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일본 근로자 평균 연봉보다 30% 적은 것으로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IT기업 직원들의 임금도 평균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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