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대학 시절 여성편력?..사실 아냐"

[스포츠경향]

김선호의 학창 시절 인성 논란이 불거져 나오자 자신을 김선호 동기라고 밝힌 이가 이를 반박했다. 소속사 제공

배우 김선호의 서울예대 재학 시절 사생활이 폭로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글도 올라왔다.

자신을 김선호와 동기라고 밝힌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제가 아는 김선호는 굉장히 예의바르고 겁 많았던 친구”라며 “눈이 뒤집혀 주먹다짐하는 걸 몇번이나 말렸다고 했는데 정말 같은 동기인지 의문이 간다”고 적었다.

이어 “여성편력이라는 단어로 자극할 만큼 김선호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16년 봐오는 김선호의 모습을 (내가)모를리가 있겠느냐”라며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김선호는 동기들이나 선후배 사이에서 잘 어울리려 부단히 노력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와 친한 방송연예과 05학번 김선호 동기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어쩌다 인성문제까지 불거진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을 떠나 인성 부분만큼은 말하고 싶다. 누구에게 폐 끼치는 것 싫어하고 바보 같은 친구를 자극적으로 기사화시키지 말아달라”고 했다.

김선호의 같은 과 동기라고 밝힌 A씨는 인증 사진을 올리며 항간에 떠도는 김선호의 인성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이트판 캡처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되돌아볼 시간 충분히 갖고 원래의 김선호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무리한 A씨는 김선호와 신부대기실 등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인증했다.

앞서 자신을 김선호와 서울예대 동문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네이트판에 “그(김선호)의 인성 문제가 불거진 요즘, 터질 것이 터졌구나. 왜 늦게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란 의문도 들었다”면서 “제가 알던 김선호는 지금의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고 지금처럼 여성편력도 매우 심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예대 졸업사진을 인증한 B씨는 앞으로 김선호의 사생활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