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화 등 누리호 관련주 일제히 하락.. "중장기적 투자 필요"

이지운 기자 2021. 10.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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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계기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호의 전체 발사체 조립책임을 맡은 한국항공우주(KAI)는 전거래일대비 1550원(4.68%) 떨어진 3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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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계기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발사된 누리호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계기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호의 전체 발사체 조립책임을 맡은 한국항공우주(KAI)는 전거래일대비 1550원(4.68%) 떨어진 3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1.56% 하락 개장한 후 낙폭을 키웠다. 

누리호의 엔진 총 조립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2200원(4.46%) 내린 4만7100원에 마감했다. 위성항법시스템 장비 업체 LIG넥스원(-1.58%)과 한화시스템(-1.19%)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업체 AP위성(-8.47%)등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나로호 발사 이슈가 소멸되면서 우주항공주의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누리호 관련주들의 주가는 강세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는 각각 4만9300원, 3만3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보다 2.49%, 1.22% 오른 수치다. LIG넥스원과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업체 AP위성도 각각 0.64%, AP위성은 3.02%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누리호 개발사업은 2010년 3월부터 12년 이상 진행된 장기 프로젝트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로켓(발사체)으로 오후 5시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모든 단계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5월에는 2차 발사가 진행된다. 

증권가에선 국내 항공우주 산업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조언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발사체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가 향후 10년간 공공분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고, 국내 우주산업 개발을 위해 R&D(연구개발) 투자에 꾸준한 지원의 뜻을 밝힌 만큼 국내 발사체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이 우주개발 테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해 계열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이 사용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동력부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AI는 2025년까지 국내 위성개발사업을 주도하고 한국형 발사체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KAI의 기체부품 부문 사업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해외 완제기(제작 공정을 마친 비행기) 수주도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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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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