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비투비 이민혁 '키스더라디오' 새 DJ 발탁, 데뷔 9년만 라디오 도전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이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10월 22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이민혁은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새 DJ로 발탁됐다.

이민혁은 '키스 더 라디오' 10대 DJ로서 매일 오후 10시 청취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9대 DJ로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 10월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이후 비어 있던 3주 동안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승민, 펜타곤 멤버 키노, 골든차일드 멤버 주찬이 차례로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25일부터 31일까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과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돌아가며 진행한다.

이민혁이 고정 DJ로 발탁된 건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이민혁은 그간 멤버들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괜찮아요', '기도',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숱한 노래를 히트시키며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랩과 보컬적 역량의 토대를 이루는 매력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을 겸비한 스타인만큼 라디오에서도 좋은 진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이민혁은 2019년 1월 첫 정규 앨범 'HUTAZONE'(후타존) 활동을 통해 솔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후 지난해 9월 의무경찰로서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은광, 이창섭, 프니엘과 함께 비투비 유닛 비투비 포유로도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각종 드라마, 예능에서도 활약했던 이민혁이 DJ로서 청취자들과 함께 어떤 방송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이민혁이 진행하는 '키스 더 라디오'는 11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