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선방' 윤영글, "후반전에 발로 막은 장면 가장 뿌듯"

김성진 입력 2021. 10. 22.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대표팀 수문장 윤영글이 세계 최강 미국의 창을 꺾었다.

윤영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칠더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경기 내내 몸을 날리는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했다.

윤영글의 선방 속에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0-0으로 비기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여자대표팀 수문장 윤영글이 세계 최강 미국의 창을 꺾었다.

윤영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칠더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와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경기 내내 몸을 날리는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했다. 윤영글의 선방 속에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0-0으로 비기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특히 미국은 이 경기 전까지 홈에서 22연승을 달렸다. 윤영글의 선방이 미국의 홈 23연승을 저지하는 결과를 낳았다.

윤영글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골키퍼로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 힘든데도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는 소감을 전한 뒤 “골키퍼로서 벤치에 앉아있으면서 이 시간을 많이 기다린 것 같다. 그동안 항상 상상하고 꿈꾸던 것들이 오늘 현실로 일어났다.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준비해왔던 것들을 오늘 펼쳐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해 기뻐했다.

특히 윤영글은 “후반전에 발로 막아낸 장면이 가장 뿌듯했다”며 후반 30분경 칼리 로이드의 왼발 슈팅을 발로 막은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꼽았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윤영글은 “2차전에 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회복하고 준비할 시간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