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투개표 업무에 기초단체 공무원 동원 거부"..전공노 서명운동

구대선 기자 2021. 10.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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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투개표 업무에 기초단체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지 마라."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2일"선거때마다 기초단체 공무원들이 투표와 개표업무에 동원되고 있다"며 "11월19일까지 전공노 전국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전공노 조합원 30만명을 상대로 투개표업무 강제동원을 거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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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 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사무실.©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선거 투개표 업무에 기초단체 공무원을 강제 동원하지 마라.”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2일“선거때마다 기초단체 공무원들이 투표와 개표업무에 동원되고 있다”며 “11월19일까지 전공노 전국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전공노 조합원 30만명을 상대로 투개표업무 강제동원을 거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선거법 관련 규정에는 투개표사무 종사자들을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원, 은행, 공기업 직원, 일반시민 등에게 골고루 위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무시하고 투표사무의 65%, 개표업무의 40%를 기초단체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이어 “기초단체 공무원들이 하루 14시간 투개표 업무에 종사를 해도 수당을 10만원도 못받아 시간당 최저임금 9160원에도 못미친다. 연장, 야간, 휴일근로 수당 등을 추가해 최소한 2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오전 11시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때 투개표 업무를 위한 기초단체 공무원들의 강제동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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