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문 배반지하차도..경주 상징 건축물로 '재탄생'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0.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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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 관문격인 배반지하차도가 문화재 상징물과 문양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디자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밋밋했던 배반지하차도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상징물을 설치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관문격인 배반지하차도를 경주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 조형물로 꾸며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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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벽면 양측에 첨성대, 다보탑, 석가탑 등 상징물 설치
LED 간접조명도 함께 조성해 볼거리 제공
배반지하차도 경관개선사업 주간 예상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관문격인 배반지하차도가 문화재 상징물과 문양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디자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밋밋했던 배반지하차도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상징물을 설치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93년 완공된 배반지하차도는 노후화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어두운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전문가 자문 및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지하차도 양측 벽면에 경주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디자인 및 실시설계작업에 들어갔고, 11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배반지하차도 경관개선사업 야간 예상도. 경주시 제공


배반지하차도 벽면에 설치될 상징물은 △천마 △첨성대 △다보탑 △석가탑 △비천상 △천년의 미소 △신라금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이며, 평면 구조물과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상징물을 표현한다.

나머지 벽면은 신라 수막새 문양의 도색과 벽화로 마감해 주변 상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야간 경관을 위해 모든 상징조형물에는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LED 간접 조명도 함께 설치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관문격인 배반지하차도를 경주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 조형물로 꾸며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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