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호감도 두달새 10%P 껑충..윤석열도 62% 넘었다

김남균 기자 2021. 10. 22.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두 달 만에 10%포인트 증가해 60%에 달했다.

국민의힘 유력 주자인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 역시 비호감도가 60%를 넘었다.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두 달 전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후보보다 상승 폭은 낮았다.

야당의 또 다른 대선 예비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 달 전(9월 3주 차)보다 비호감도가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1,000명 조사
이재명 50%→60%로 상승
'대장동 연루 의혹' 때문인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권욱 기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호감도가 두 달 만에 10%포인트 증가해 60%에 달했다. 국민의힘 유력 주자인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 역시 비호감도가 60%를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주자 호감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이 후보에 대해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로 집계됐다. 호감도는 같은 당 지지층 내 핵심 지지층뿐 아니라, 경쟁 당 지지층으로의 확장성 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다.

이 후보의 비호감도는 8월 3주 차 50%, 9월 3주 차 58%였다. 두 달 동안 무려 10%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이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이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장동 의혹이 여전히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윤 후보는 비호감도가 62%로 이 후보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윤 후보의 비호감도는 두 달 전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후보보다 상승 폭은 낮았다. 야당의 또 다른 대선 예비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 달 전(9월 3주 차)보다 비호감도가 5%포인트 하락해 59%를 기록했다.

여야 주자 모두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 후보는 4자 구도 가상 대결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일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 윤 후보의 지지율은 31%로 집계됐다. 홍 후보가 본선에 올라올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이 33%, 홍 후보의 지지율이 30%로 나타났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