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체류시간 높은 스트리트 몰 '광명 루미에르' 공급
스트리트형 상가가 밀집돼 있는 구역은 높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22일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성남 정자동 카페 거리 반경 200m 상권(음식점·주점업)의 경우 최근 8월 매출 규모는 2332만원인 데에 비해 인근에 위치한 기존 박스형 상가 밀집 구역의 같은 달 매출 규모는 1209만원에 그쳤다. 같은 달 성남시 전체의 평균 매출 규모는 1890만원으로 정자동 카페 거리가 약 23%(442만원) 더 높게 형성됐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이달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급된 스트리트형 상가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100실 모집에 최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충남 아산시 일원에 분양한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단지 내 상가도 단기간 100% 계약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KCC건설이 경기도 광명 뉴타운에서 스트리트 설계가 적용된 상업시설인 '광명 루미에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광명 퍼스트 스위첸(지하 5층~지상 13층 275실)의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 전용 20~112㎡ 49실 규모다.
이 상가는 각 층마다 4개의 조닝별 MD구성을 통한 테마형 스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1층에는 동물병원과 애견카페, 세탁소, 대형프랜차이즈 업종, SSM, 카페, 식·음료(테이크아웃점)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2층에는 뷰티, 프리미엄식당, 은행, 브랜드카페, 병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시설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이용자와 학생(광명남초, 광남중, 명문고 등), 광명 뉴타운 개발에 따른 2만5000여 가구를 직간접 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마련됐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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