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다저스의 악재..조 켈리마저 이탈, PS 추가 등판 불투명

이상철 기자 2021. 10. 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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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지만,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불펜 투수 조 켈리가 오른팔을 다쳐 남은 포스트시즌 등판이 어려워졌다.

켈리는 다저스 불펜의 주축 투수로 올해 정규시즌 48경기(44이닝)에 등판해 2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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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대체 선수 후보 1순위
조 켈리(오른쪽)는 포스트시즌 잔여 경기 등판이 어려워졌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지만,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불펜 투수 조 켈리가 오른팔을 다쳐 남은 포스트시즌 등판이 어려워졌다.

켈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NLCS 5차전에 오프너로 선발 등판해 ⅔이닝(2실점) 만에 교체됐다.

1회초부터 프레디 프리먼에게 2점 홈런을 맞았으나 조기 강판 사유는 부상이었다. 켈리는 1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애덤 듀발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진 후 오른팔 이두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에반 필립스에게 공을 넘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앞으로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켈리의 남은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켈리는 다저스 불펜의 주축 투수로 올해 정규시즌 48경기(44이닝)에 등판해 2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거뒀다. NLCS 5차전에는 팀 사정상 선발 투수로 등판해 28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켈리마저 다치면서 전력 손실이 커졌다.

다저스는 오는 24일 열릴 애틀랜타와 NLCS 6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한 자리를 바꿔야 한다. 켈리를 대체할 투수로 '베테랑'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순위로 꼽힌다. 로버츠 감독은 "몇몇 투수들을 고려하고 있으며 프라이스가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조 켈리의 대체 선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 AFP=뉴스1

프라이스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올해 39경기(선발 11회) 5승2패 평균자책점 4.03를 기록했다. 그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이후 NLCS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23경기(선발 14회)에 나가 5승9패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거뒀다. 그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등판은 2018년 월드시리즈 5차전으로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 투수로 나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우승에 일조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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