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로이킨 인줄 알았는데.." 네빌, 알리 부진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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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 델레 알리의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인 네빌 역시 알리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네빌은 "내가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알리와 함께 했을 때, 나는 그가 젊은 로이 킨이라고 생각했다. 공격적이고, 박스 투 박스로 움직이고, 골을 넣을 수 있고, 패스를 할 수 있었다. 알리는 축구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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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 델레 알리의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 위치한 헬러돔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테세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4(1승 1무 1패)에 머물며 3위로 추락했다.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토트넘의 결과는 처참했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상대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후반전에는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득점에 가까운 기회도 만들지 못했고 결국 0-1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특히 알리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알리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스칼렛 바로 밑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지만 기대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공을 잡는 횟수도 적었고 찬스도 한 차례 살리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알리에게 최저 평점을 부여하며 이날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평점 4점과 함께 "그의 주 포지션인 10번 역할을 맡았지만 어떠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어려움을 겪었다. 공을 잡는 거나 질주하는 장면도 드물었다. 기회를 한 번 놓치기도 했다"고 혹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인 네빌 역시 알리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네빌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함께 했을 때의 기대감과 지금의 알리는 다르다고 했다.
네빌은 "내가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알리와 함께 했을 때, 나는 그가 젊은 로이 킨이라고 생각했다. 공격적이고, 박스 투 박스로 움직이고, 골을 넣을 수 있고, 패스를 할 수 있었다. 알리는 축구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네빌은 "이제 알리는 그가 하던 일을 다시 해야 한다. 게임을 단순하게 해야 한다. 알리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는 것을 인식한 본능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이제는 빌드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티아고나 조르지뉴가 아니다. 빌드업에 관여하지 말고 파이널 서드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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