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3000선 턱걸이

김경택 입력 2021. 10.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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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3000선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속 3000~30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다음 달 초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 시 방역당국의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언급, 헝다그룹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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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3000선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000선을 하회했지만 기관이 '사자'로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7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장 초반 2996.26포인트까지 내리며 3000선을 밑돌았지만 기관이 장중 꾸준히 순매수 흐름을 나타내며 재차 3000선을 회복했고 전체적으로 지수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속 3000~301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다음 달 초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 시 방역당국의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언급, 헝다그룹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강세 뚜렷했다"면서 "다음주에는 SK하이닉스(26일), 삼성전자(28일)의 3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 콜(IR) 예정돼 있는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와 4분기 및 내년 장밋빛 전망이 공개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5억원, 67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84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0%), 전기가스업(-1.95%), 비금속광물(-1.81%), 운수창고(-1.13%), 기계(-1.02%), 보험(-1.00%) 등이 부진한 반면 종이목재는 4% 가까이 뛰었고 통신업(2.50%),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전기전자(0.54%), 유통업(0.2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00원(0.28%) 오른 7만400원에, SK하이닉스는 2200원(2.28%) 상승한 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49%), 삼성SDI(1.94%) 등이 양호했지만 NAVER(-0.73%), 카카오(-0.39%), POSCO(-2.41%), 현대모비스(-1.12%) 등이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4%) 상승한 995.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2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7억원, 115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4.70%), 셀트리온제약(0.91%) 등이 올랐지만 펄어비스(-0.47%), 엘앤에프(-1.47%), 에이치엘비(-2.08%), 위메이드(-3.47%)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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