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장충남 남해군수 26일 '1일 교환 근무'

형민우 2021. 10.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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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오는 26일 상생발전을 위해 일일 교환 근무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권 시장과 장 군수는 시·군 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여수와 남해의 주요 지역 현안을 살피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해저터널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겨 새로운 남해안 광역관광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이번 교환 근무가 그 상징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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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가 오는 26일 상생발전을 위해 일일 교환 근무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오른쪽)과 장충남 남해군수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권 시장과 장 군수는 시·군 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여수와 남해의 주요 지역 현안을 살피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한다.

장 군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청소년해양교육원을 방문하고 권 시장은 독일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상생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지난 8월 24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건설이 확정됐다.

여수시 신덕동과 남해군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은 7.3㎞로 2029년까지 국비 6천824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여수시와 남해군이 하나의 생활권에 들어오게 된다.

해저터널이 열리면 연간 7천만 명의 방문객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권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돼 남해안 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해저터널의 완공을 최대한 앞당겨 새로운 남해안 광역관광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이번 교환 근무가 그 상징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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