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포스트시즌 홈런 더 때리면 승리 보장 19승1패

문상열 입력 2021. 10.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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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의 승률은 22승7패(0.759)다.

선취점은 승률 0.759이지만 홈런은 거의 승리를 보장한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상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을 때 19승1패 승률 0.950이다.

포스트시즌은 결국 홈런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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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5차전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프레디 프리먼이 작 피더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LA|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았다(Numbers never lie.)’

올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뽑은 팀의 승률은 22승7패(0.759)다. 확률적으로 높을 뿐 선취점이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22일 NLCS 5차전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회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지만 LA 다저스에 11-2로 역전패당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상 2점을 리드당하다가 11-2의 9점 차 역전승은 역대 6번째로 큰 점수 차다.

2001년 ALCS 3차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뉴욕 양키스에 선취 2점을 빼앗긴 뒤 14-3으로 이긴 게 최다 점수 차다.

2013년 ALDS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탬파베이 레이스), 2011년 ALCS 6차전 텍사스 레인저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81년 ALCS 2차전 뉴욕 양키스(오클랜드 에이스), 1978년 월드시리즈 5차전 뉴욕 양키스(LA 다저스) 등은 선취 2점을 내준 뒤 10점 차로 뒤집었다.

선취점은 승률 0.759이지만 홈런은 거의 승리를 보장한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상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을 때 19승1패 승률 0.950이다.
NLCS 5차전에서 2회 추격의 발판을 놓은 홈런을 때린 AJ 폴락이 덕아웃의 코디 벨린저의 환영을 받고 있다. LA|AP연합뉴스
NLCS 3,4,5차전이 홈런으로 승부났다. 3차전 다저스 홈런 2-애틀랜타 0, 4차전 애틀랜타 홈런 4-다저스 0, 5차전 다저스 홈런 5- 애틀랜타 1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보스턴 레드삭스의 ALCS 승부도 마찬가지다.

포스트시즌은 결국 홈런 승부다. ‘깨 열번 구르는 것보다 호박 한 번 구르는 게’ 승패를 결정짓는다.

정규시즌에서 애틀랜타는 홈런 239-다저스는 237개로 내셔널리그 2,3위에 랭크됐다. 특히 애틀랜타는 내야수 4명이 동시에 홈런 25개 이상을 작성한 슬러거 진용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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