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올해 815톤 쓰레기 수거

편승민 기자 2021. 10.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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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3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진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에 총 9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약 8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올해 바다환경지킴이 173명을 채용해 제주시에 100명, 서귀포시에 73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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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바다환경지킴이 예산 올해보다 78% 증가, 총 231명 활동 예정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를 보인 9월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해안가에 외국에서 밀려온 해양쓰레기가 가득 쌓여있다./사진=뉴시스

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3월 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추진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에는 서류전형과 체력시험을 거쳐 총 73명이 선발돼 활동했다. 바다환경지킴이 공모에는 총 331명이 지원해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를 연령대로 보면 70대 3명(4%), 60대 34명(47%), 50대 20명(27%), 40대 13명(18%), 30대 2명(3%), 20대 1명(1%)이다. 성별로는 남성 63명(86%), 여성 10명(14%)으로 나타났다.

환경지킴이들은 지난 7개월간 서귀포시 12개 읍·면·동 해안변 225km에 배치돼 해양오염행위를 모니터링하고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처리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에 총 9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약 81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27톤을 수거한 것에 비해 수치가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올해 태풍에 따른 쓰레기 유입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적어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번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예산에 17억원을 확보해 올해보다 23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96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지역내 해안선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와 처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여 깨끗한 청정 제주 바다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권 제주도정무부지사와 바다환경지킴이,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원 및 도와 행정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지난해 9월 8일 내도 알작지 해안변에서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한편 제주도는 올해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올해 바다환경지킴이 173명을 채용해 제주시에 100명, 서귀포시에 73명을 배치했다. 근로조건은 1일 8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제주도 생활임금액을 적용, 월 212만1350원(1시간당 1만150원)이 지급됐다.

도는 내년도 바다환경지킴이 예산은 올해보다 78%(8억 9800만원) 증가한 20억 4800만원이 편성됐으며, 이에 따라 내년 바다환경지킴이는 올해보다 58명 많은 231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 바다환경지킴이는 제주도내 만 19세 이상인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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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민 기자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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