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원에 정조가 사랑한 버드나무 100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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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사랑한 나무로 알려진 버드나무 100그루를 물향기공원과 오목호수공원에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버드나무는 고색동·율전동 양묘장에서 키운 것으로, 시는 생육상태가 우수한 100그루를 골라 공원에 옮겨 심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드나무는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역사수목"이라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목을 양묘장에서 증식하고 활용해 '정조의 도시 수원'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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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사랑한 나무로 알려진 버드나무 100그루를 물향기공원과 오목호수공원에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버드나무는 고색동·율전동 양묘장에서 키운 것으로, 시는 생육상태가 우수한 100그루를 골라 공원에 옮겨 심었다.
정조는 재위 기간(1776∼1800년)에 현륭원(사도세자의 묘)과 용주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버드나무를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원화성을 지나는 수원천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은 것을 보고 수원을 유천(柳川)이라 부를 정도로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조의 이야기를 기록한 일성록에는 수원화성 축조 당시인 1792년 정조가 현장을 둘러보고 "이 고을은 유천(柳川)이다"라고 하거나, 수원화성을 가리켜 "유천성(柳川城)의 형상을 남북이 조금 길게 만든다면 또한 버들잎과 같은 뜻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드나무는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역사수목"이라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목을 양묘장에서 증식하고 활용해 '정조의 도시 수원'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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