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캠프 개판, 자기 낙선운동 하다니..차라리 가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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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개 사과' 사진 한장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구를 이런 식으로 받아 넘겼다, 국민을 조롱한 것이다라는 비난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현 여권을 진보를 가장한 위선적 정권이라며 날선 비판과 함께 정권에 맞섰던 윤석열 후보에게 나름 호감을 보여왔던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캠프에서 또 사고를 쳤다"며 "자기 낙선운동하는 캠프는 처음 본다"고 '개 사과'에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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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개 사과' 사진 한장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요구를 이런 식으로 받아 넘겼다, 국민을 조롱한 것이다라는 비난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윤석열 캠프는 2030세대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개설했던 문제의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까지 폐쇄하는 등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워낙 대형 악재여서 탈출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SNS 여론형성에 나름의 영향력을 지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판이다"며 윤 후보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 여권을 진보를 가장한 위선적 정권이라며 날선 비판과 함께 정권에 맞섰던 윤석열 후보에게 나름 호감을 보여왔던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캠프에서 또 사고를 쳤다"며 "자기 낙선운동하는 캠프는 처음 본다"고 '개 사과'에 고개를 흔들었다.
'전두환 미화' 논란으로 호남지역과 40~50세대 지지율을 모두 까먹어 버린데 이어 '개 사과'로 나머지 지역과 연령층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것.
이에 진 전 교수는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마라"며 윤석열 캠프는 어찌 매번 대형 사고만 치는지 모르겠다고 입맛을 다셨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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