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이재명, 성남시장 출마때 민영개발 우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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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때문에 공공개발을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며 2010년 성남시장 출마당시 '민영개발 우선'을 공약으로 내세운 건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당시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대장동의 공영개발 반대, 민영개발 환영이었기 때문에 한나라당 때문에 대장동을 공공개발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건 이 지사와 민주당의 거짓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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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전후사정 감추고 남탓으로 일관하고 있다"
"저런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 되겠다는 건 언감생심"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때문에 공공개발을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며 2010년 성남시장 출마당시 '민영개발 우선'을 공약으로 내세운 건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자료에서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의 이 지사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당시 이 지사는 "새누리당이 공공개발 못 하게 막았고 새누리당이 뇌물받아서 민간개발 주장했고 국회의원이 LH에 국정감사에서 압력 넣어서 LH의 공공개발 포기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장동 공영개발을 새누리당만 반대했다는 이재명 지사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005년 '분당도시환경지키기운동본부 준비위원장'을 맡으며 대장동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운동을 펼쳤다.
또 같은해 12월 9일 '분당도시환경지키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쓴 '분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이라는 글에서 대장동 등에 대해 "개발의 이름으로 기획되고 있는 녹지훼손을 막고, 시가지 내의 과밀화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LH의 대장동개발을 반대했다.
또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할 당시 '민영개발 우선'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8년 2월부터 대장동 원주민들은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토지주380여명 중 200여명 참여, 면적 80%확보)를 결성해 헐값에 토지를 수용하는 LH공영개발을 반대하고, 환지방식의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장선거를 준비하던 이 지사는 원주민들과 민영개발을 옹호하고 '대장동 민영개발 우선'공약까지 내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뿐만 아니라 대장동 원주민들의 요구로 당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대장동 민영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 당선 직후에는 '대장동 민영 검토'를 지시했다는 성남시 고위공직자의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대장동의 공영개발 반대, 민영개발 환영이었기 때문에 한나라당 때문에 대장동을 공공개발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건 이 지사와 민주당의 거짓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당시 대장동 민간개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아 민간개발을 주장했던 사람은 신영수 의원의 동생 신동수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이재명 시장이 추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 통과에 큰 역할을 하고, 민주당으로 당적으로 옮긴 화천대유 부회장, 최윤길 전 성남시 의장도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는 자신이 설계한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이 문제가 되자 전후 사정 등은 감춘 채 전적으로 국민의힘의 반대로 공영개발을 추진할 수 없었다며 남 탓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책임있는 공직자로서 기본도 안 된 처사이며, 이런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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