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10년 내 하늘을 나는 자동차 탄다"

조현철 2021. 10.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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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영화에서 미래 사회를 묘사할 때 빠지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초고층 빌딩 숲을 자유자래로 다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며 "10년 내 태화강 라인을 따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실현 로드맵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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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시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실현 로드맵 발표
미래 하늘길 선점 역량 집중, 2040년 도심항공교통산업 730조 규모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송철호 시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실현 로드맵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영화에서 미래 사회를 묘사할 때 빠지지 않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초고층 빌딩 숲을 자유자래로 다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며 "10년 내 태화강 라인을 따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실현 로드맵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세계 선진국과 주요 기업이 도심 집중화로 발생하는 교통과 환경문제 해결 대안으로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정부도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 로드맵에 이어 올해 3월 기술로드맵 발표 및 9월 '운용개념서 1.0'을 발간했다"고 실현 의구심을 덜어줬다.

정부는 초기 단계인 2025년부터 2029년까진 기내에 기장이 탑승해 운항하고 2030년엔 원격조종 도입, 2035년 조종사가 업는 무인 자율비행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울산이 도심항공교통 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는 게 송 시장의 판단이다.

송 시장은 "울산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일 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의 생산거점"이라며 "특히 올해 2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이어 5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연구개발과 비행 실증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현대자동차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최고 기술개발과 연구 역량도 포진해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과 중점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송 시장은 남구 태화강역을 '미래 울산 모빌리티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태화강역을 거점으로 국가정원과 KTX울산역, 반구대 암각화까지 190㎞에 이르는 태화강 라인을 구축 범위로 정한 것은 비행실증 안전성 확보는 물론 태화강 국가정원 사이버 관광 모델 개발과 홍수피해 사전 예측을 통한 재난 예방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세계 자동차산업을 끌어온 울산이 지역의 풍부한 제조기반과 다양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미래 하늘길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시민 성원을 당부했다.

도심항공교통산업은 2040년 7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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