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개 사과' 논란..결국 SNS 계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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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발언'에 이어 '사과'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삭제됐다.
그러나 전날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논란에 대해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뒤, 해당 계정에 개에게 과일 사과를 주는 사진들이 게시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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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발언'에 이어 '사과'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삭제됐다.
22일 오후 윤 전 총장의 반려견 SNS 계정인 '토리스타그램'에서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윤 전 총장 측이 전날 개에게 과일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가 거센 비난을 받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해당 SNS 계정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해왔다. 반려견뿐 아니라 지난 여름 휴가 기간의 모습 등 300개 이상의 일상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전날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논란에 대해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뒤, 해당 계정에 개에게 과일 사과를 주는 사진들이 게시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같은 당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은 "'사과는 개나 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 유승민 캠프 권성주 대변인도 "사과는 개나 주라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반려견 계정은 평소 의인화해서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캠프에서는 SNS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게시하겠다. 아울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사과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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