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삼성전자 통신장비 사업매각설..삼성 "사실무근"

차현아 기자 2021. 10.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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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임직원에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소문에 노동조합이 사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업계에선 반복되는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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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전경. (뉴스1DB) 2018.1.8/뉴스1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임직원에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소문에 노동조합이 사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이에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매각설이 반복되면서 회사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사측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최근 네트워크 사업부 등 일부 사업부 매각 및 구조조정에 대한 소문이 임직원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며 "이에 네트워크 사업부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에 관한 사측의 계획이 있는지 확인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22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시작한 IM 부문 대상 경영진단을 최근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여기에는 네트워크 부문을 해외 경쟁사로 매각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와 비반도체 사업을 분리하고, 인력정체를 막기위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이란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경영진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네트워크 사업 매각도 검토된 바 없다는 것이다.

앞서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은 2015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미국 현지 한 언론은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를 경쟁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반복되는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5G(5세대 이동통신)에 이어 최근 6G까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기업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통신시장 점유율은 7.2%로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1위인 화웨이(31.7%)와는 격차가 크다.

다만 지난해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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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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