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첫 발사 지켜본 文대통령 "어린이 위한 우주 콘텐츠 보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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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제(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를 함께 참관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처럼 우주에 대해 관심이 높은 미래 세대가 많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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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꿈꾸는 아이들, 발사 현장 제일 앞 열에 앉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주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어제(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를 함께 참관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처럼 우주에 대해 관심이 높은 미래 세대가 많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주발사체, 우주개발, 항공우주산업 등 과학기술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가 이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참관한 후 “아쉽게도 목표에 완전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우주를 향한 꿈을 한층 더 키워나간다면 머지않아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누리호 발사현장에서 가장 앞 열에 어린이들이 앉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주를 꿈꾸는 아이들과, 나로호·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오다 유명을 달리하신 연구원의 가족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누리호 첫 발사 현장에 누구를 초청할지 고민할 때 누군가가 ‘아이들을 초청하자’고 제안했고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 연구원이 제알 앞 줄의 어린이들에게 “성공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설령 실패 하더라도, 그 실패의 과정과 어른들의 도전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며,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은 결국 이 아이들이 극복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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