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할까요?' 서영희 "촬영장 자체가 힐링, 행복했다"

황소영 입력 2021. 10.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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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욱PD와 배우 옹성우, 서영희, 박호산이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인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로 10월 24일 공개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커피 한잔 할까요?' 박호산, 서영희가 편안한 호흡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옹성우, 박호산, 서영희, 노정욱 감독이 참석했다.

박호산은 서영희와의 호흡에 대해 "원작에서 주희가 박석한테 의지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실제론 내가 영희 씨에게 의지했다. 푸근한 사람이다"라고 운을 떼며 "내가 나이는 더 많지만 경력으로는 영희 씨가 선배다. 그래서 작품 외적으로도 많이 의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영희는 "촬영장 자체가 힐링이었다. 매일 죽고 죽이는 거 하다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라고 회상하며 "얼핏 지나가면 연인인지 모를 정도로 애정 표현이 많지 않은데 그런 모습이 좋았다. 편안한 눈빛이 있어 '내가 주희라면 반할 수밖에 없겠다'란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허영만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옹성우(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호산(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물이다. 24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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