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NFT 디지털 상품 사업자 선정 입찰 진행

사진=KB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NFT 디지털 상품 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KBO는 22일 "NFT 디지털 상품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O NFT 디지털 상품 사업은 이미지, 오디오, 영상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반으로 한 디지털 상품으로 발행해, 소비자들이 고유한 디지털 상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사업이다.

KBO는 본 사업을 통해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고, 향후 NFT 상품을 활용한 부가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디지털 팬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KBO는 올해 초부터 다수의 관련 기술 서비스 사업자와 함께 NFT 디지털 상품 사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블록체인 및 정보 보안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해 검토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은 디지털 상품 개발 전략, 플랫폼 서비스 이용 편의성, 관련 국내법 준수 여부 및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가격 평가 점수와 합산한 최종 점수로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KBO는 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8일 KBO 야구회관에서 입찰 참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해당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27일 오전 11시까지 업체명, 참석자 이름,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kbop@koreabaseball.or.kr)로 반드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를 대상으로만 입찰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사업설명회 참석 신청이 확인될 경우 신청자에게 개별 회신 안내할 계획이며, 전체 참석 인원에 따라 업체별 참가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