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업계 "내연기관차 탄소배출 줄일 친환경 연료에 투자해야"

정치연 2021. 10.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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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업계가 내연기관차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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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업계가 내연기관차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1일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연료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

이날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속적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로 신제품 수주를 확대한 글로벌 엔지니어링(단체), 모터 샤프트 생산 신공법을 개발한 네오티스(개인), 공장 설비 효율 향상에 기여한 태양금속공업(모범 근로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회장상은 티에이치엔, 실력산업, 인탑스(이상 단체), 유니크, 동양피스톤(이상 개인)에 돌아갔다. 재단법인 이사장상은 덕양산업, 이원컴포텍(이상 개인), 효성전기, 디에스씨아이(모범근로자)를 선정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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