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엔딩맛집 등극
[스포츠경향]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4회 만에 엔딩 맛집에 등극했다. 이에 서스펜스 가득한 반전을 선보인 4회까지의 엔딩을 되짚어 봤다.
■20대 시절과 다름없이 나타난 서우재, 그가 할 말은?
21일 방송된 4회 엔딩은 주인공 ‘정희주’(고현정)와 행방불명 상태였던 ‘서우재’(김재영)가 갑작스럽게 재회하는 장면이었다. 서우재는 1회에서 혼수상태로 아일랜드의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공개됐을 뿐 행방이 묘연했다. 이런 그가 갤러리 전시회 오프닝에서 과거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타나자, 희주는 돌처럼 굳어버렸다. 예상치 못했던 두 사람의 만남에 시청자들이 몰입하던 찰나, 4회가 끝나며 ‘엔딩 맛집’의 위엄을 제대로 과시했다.
■“선배가 돌아왔거든요...” 3회 끝낸 구해원의 미소
3회는 아일랜드에서의 엔딩 신으로 주인공 희주와 ‘해원’(신현빈), 해원의 약혼자 우재의 관계를 조명했다. 시댁 식구들의 무시와 일상의 허무함에 지친 희주는 빛나는 청춘인 해원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자신을 특별하게 바라봐 주는 우재에게 흔들린다. 그리고 희주가 우재와 아일랜드에서 함께 지낸 것은 물론, 우재가 갓난아기였던 아들 호수를 안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희주와 우재가 깊은 관계였다는 사실과 “선배가 돌아왔거든요”라고 말하는 해원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충격적인 엔딩을 만들었다.
■희주, 해원, 우재가 찍힌 웨딩사진...은밀한 떨림의 이유는?
2회의 엔딩 역시 희주의 회상으로 끝났다. 희주는 우재와의 웨딩 촬영이 있는 해원을 도우러 갔지만, 자신에게 다가와 손목을 잡고 이끄는 우재에게 마음이 떨린다. 엔딩이 된 세 명의 웨딩 사진은 가운데에 선 우재의 실루엣이 지워지는 듯한 장면으로 등장한다.
■“사과하러 온 게 아니었어”...“찾.았.다” 서스펜스 가득했던 1회 엔딩
1회에서는 가족들과 평온하고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듯이 보였던 희주, 그리고 그녀의 일상을 흔들어 놓은 해원과의 재회가 그려졌다. 희주의 딸 리사를 수업 중에 폭행한 뒤, 자신이 희주의 과거 지인이었음을 밝히며 찾아온 해원은 사과하는 듯했지만 다른 의도가 있었다. 그가 단순히 사과하러 온 것이 아님을 깨달은 희주는 섬찟함을 감추지 못하고, 해원은 미소를 지으며 “찾.았.다”라고 독백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거듭되는 미스터리와 함께 ‘엔딩 맛집’으로 자리매김 중인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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