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전소민X박성훈 "짙은 여운 남기는 SF 공포 스릴러로 시청자 만날 것" [종합]

백지연 기자 2021. 10.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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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가 AI 기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아이 희수를 되살린다는 참신한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2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2021 'TV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최상열PD,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참석했다.

희수 엄마의 경우 "30대 중후반 여배우라는 조건, 친근한 이미지라는 조건, 그리고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며 "전소민이라는 배우와 맞아떨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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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 / 사진=KBS2 희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희수'가 AI 기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아이 희수를 되살린다는 참신한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시대에 맞는 주제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2021 'TV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최상열PD,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참석했다.

'희수'는 딸을 잃은 부모가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켜 파국으로 치닫는 SF공포 드라마다.

이날 최상열 PD는'희수'를 연출하며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특히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해당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꾸밀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OTT 시대가 오고 시청자들의 눈이 많이 높아져 있는 상황, 이에 부응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들의 캐스팅과 관련해 최상열 PD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희수 엄마의 경우 "30대 중후반 여배우라는 조건, 친근한 이미지라는 조건, 그리고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며 "전소민이라는 배우와 맞아떨어졌다"라고 밝혔다.

박성훈에 대해서는 "과거에 제가 조연출로 있던 시절 박서훈 씨와 작품을 함께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점찍어둔 배우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예능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전소민은 '희수'를 선택한 이유는 "직업적 이미지와 예능인의 이미지를 분리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고민이 있었다. 배우라는 직업의 이미지와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분리하고 싶었다. 예능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생각할 시점에 '희수'라는 작품이 제게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미혼이지만 모성애가 끓는 엄마의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전소민은 "주변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하고 희수 엄마처럼 모두 맞벌이를 하고 있다.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들도 많고 해서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전소민 씨와 과거 작품에서 합을 맞춰 본 적이 있었다"며 "함께 작업하고 호흡을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은 없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알려 기대를 모았다.
'희수'는 이날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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