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뉴스테이트', 예약자 5천만 돌파..11월 11일 출시

이도원 기자 2021. 10.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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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어 국내외 흥행 기대↑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NEW STATE)'가 11월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이 게임은 약 8개월 만에 사전 예약자 수 5천만 명을 돌파한 신작으로,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의 뒤를 이어 크래프톤의 새 흥행작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0일 펍지 스튜디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세부 게임 내용과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11월 11일 정식 출시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PC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펍지 스튜디오 박민규 총괄 PD와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정현기 사업총괄, 김상완 안티치트 총괄이 참여했다.

김창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하여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다수...그린 플레이건과 리쿠르트 시스템 눈길

쇼케이스의 핵심 발표 내용은 게임 세부 내용과 출시일 공개였다.

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대해 극한의 실사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고, PC 수준의 건플레이 액션과 물리효과 등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탄도학, 반동 패턴, 견착 시스템, 창문 파괴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인풋렉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해 정밀한 건플레이 조작감을 터치스크린으로 재연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총기 액션성을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는 PC 원작과 전작에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전기차와 차량 트렁크 이용 및 열린 차문 엄폐물 활용 전투, 정찰 가능 서치드론, 방어형 설치형 방패 등이 등장한다. 또한 총기 커스터마이즈 역시 일부 변화를 시도했다. 메인 총기류의 커스터마이즈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총기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여기에 드론 크레딧으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맵에 흩어져있는 드론 크레딧을 수집해 아이템을 구매하면 드론이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단, 배송 경로에 적이 있다면 드론이 격추당하거나 내용물을 강탈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에는 기존 게임과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된다.

특히 그린 플레이건은 물자가 아닌 지원군(관전 중인 사망 아군 재투입) 요청으로 바뀌며, 리쿠르트 시스템을 통해 기절한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하는 재미도 추가했다.

박민규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차세대 배틀로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이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픽 수준과 물리효과 기술 등을 구현했다. 출시 이후에도 항상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개발에 반영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대훈 CD는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리쿠르트 시스템 등 오리지널 피처들로 배틀로얄의 새로운 양상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트로이와 에란겔을 포함해 총 4개의 맵을 선보여 재미의 다양성도 확장할 것"이라며 "출시 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개선과 콘텐츠 추가, 시즌 운영을 통해 게임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29일부터 이틀간 테크니컬 테스트...11월 11일 정식 출시

안전하고 공정한 게임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부정행위 대응 방안도 공개했다. 

그동안 크래프톤 측은 핵 사용자의 진입 차단과 특정, 제재에 대한 기술 개발과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실행해왔다.

이에 대해 김상완 안티치트 총괄은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며 "기술적인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유저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플레이어의 계정 보안 역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박민규 총괄 PD, 김대훈 CD, 김상완 안티치트 총괄, 정현기 사업총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28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환경 및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11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정식 출시된다. 지원 언어는 17개다.

정현기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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