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사랑하는 내 친구" 간담회 깜짝 등장한 앤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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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마블 히어로로 데뷔하는 배우 마동석 기자 간담회에 영화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한 앤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오늘(22일) 미국 LA에서 약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동석의 화상 기자 간담회 말미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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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마블 히어로로 데뷔하는 배우 마동석 기자 간담회에 영화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한 앤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오늘(22일) 미국 LA에서 약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동석의 화상 기자 간담회 말미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앤젤리나 졸리 등장에 마동석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간담회가 15분쯤 지났을 무렵 등장한 앤젤리나 졸리는 '마동석과 함께 연기하는 건 어땠느냐'는 질문에 "꿈 같았다. 마동석의 팬이었는데 마동석과 함께 여러 액션 신을 한다고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이 기뻤다"며 "마동석과 함께 한국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영화 속에서 내 보호자이고, 이제는 사랑하는 내 친구"라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마동석은 "영화 촬영할 때는 코로나19 이전이어서 앤젤리나 졸리가 한국에 가서 팬들과 인사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팬데믹이 터져 못 간 것이 아쉬워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와주기 힘든데 갑자기 나타나서 고맙다, 너무 의리 있는 친구"라고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앤젤리나 졸리에 대해 "대단한 배우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들끼리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 촬영하는 느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동석과 앤젤리나 졸리가 함께 출연한 영화 '이터널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적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기 위해 수천 년 세월을 살아온 히어로들이 힘을 합치는 이야기입니다. 마동석은 7000년 이상을 살아온 '길가메시' 역할을 맡아 세상을 구원하는 테나 역을 맡은 앤젤리나 졸리를 보호하는 히어로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마동석은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해 "원래 아시안이 아니지만 이를 아시안 캐릭터로 바꾸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다"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고, 같은 식구들을 보호하는 역할이다. 특히 앤젤리나 졸리의 보호자로서 따뜻하고 재밌게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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