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전소민 "낯선 엄마 役, 친근한 이미지 깨고팠다"

김현식 2021. 10.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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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희수'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첫 작품 '희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뵙는다. 그 시작이 평소 좋아했던 단막극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많은 분이 저를 친근한 이미지로 생각해주시지 않나. 그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기해보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때마침 '희수'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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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전소민이 ‘희수’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첫 작품 ‘희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뵙는다. 그 시작이 평소 좋아했던 단막극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애틋한 가족애가 담긴 스토리에 SF 공포 장르를 접목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 작품에서 전소민은 VR 기술을 통해 아이의 잔상을 좇는 엄마 황주은 역을 맡았다.

전소민은 “많은 분이 저를 친근한 이미지로 생각해주시지 않나. 그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기해보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때마침 ‘희수’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전달했으면 했고 감정 폭이 크고 넓은 캐릭터의 넘치는 감정을 단단하게 응축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본을 받고 나서 마음공부를 많이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집중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결혼한 친구들이 딸을 키우며 느꼈을 감정을 헤아려보려고 노력하면서 캐릭터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전소민은 “많은 분이 제가 엄마 역할을 연기하는 걸 낯설어 하실 수 있는데 제가 바라는 게 이미지를 깨고 폭을 넓히는 것이었던 만큼, 역할을 통해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희수’는 이날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OTT플랫폼 웨이브와 B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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