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박성훈 "아이 잃은 부모 마음 헤아리기 힘들어, 대본에 충실"

이하나 2021. 10.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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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이 세 번째 드라마스페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성훈은 10월 2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 연출 최상열)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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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성훈이 세 번째 드라마스페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성훈은 10월 2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 연출 최상열)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세 번째 드라마 스페셜에 출연한 박성훈은 “감사하게도 세 번째 참여를 하게 됐다. 참여할 때보다 느끼는 거지만 젊은 연출, 작가님들과 함께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오래 참여하면서도 즐겁게 참여한 기억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미로운 대본에 전소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고민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박성훈은 딸을 잃은 아내의 절망을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 고태훈 역을 맡았다. 아직 미혼인 박성훈은 “아이를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감히 헤아릴 수 있겠나 싶은데 대본에 있는 상황에 충실히 연기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21 - TV시네마 ‘희수’는 22일 오후 11시 25분 방송 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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