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택 시의원, 박달스마트밸리 재공모 또 '질의'

박석희 2021. 10.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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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의원은 이날 열린 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와 도시공사가 공익성 제고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박달 스마트밸리의 민간사업자선정 과정을 전격 취소하고, 재공고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차 본회의 시정 질문·답변에서 최 시장은 1차 공모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인정된다. 포기가 아니다라고 답변 했지만, 이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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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대호 시장 "대장동과는 무관"
천하동인 4호 이름 바꿔 참여의향서 제출

최대호·음경택 질의 현장.(사진 왼쪽 최대호 시장).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관련해 안양시 의회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지난 18일에 이어 22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상대로 또다시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음 의원은 이날 열린 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와 도시공사가 공익성 제고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박달 스마트밸리의 민간사업자선정 과정을 전격 취소하고, 재공고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1차 본회의 시정 질문·답변에서 최 시장은 1차 공모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인정된다. 포기가 아니다라고 답변 했지만, 이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양 도시공사와 안양시 관계자들은 평소 분명히 전면 취소 후 재공고한다고 했고, 접수 결과 1차 때 보다 참여 업체가 105개에서 96개로 크게 줄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시장의 위험한 발언으로 시민과 언론, 기업들이 작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라며 “발언의 진위 여부를 떠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또 음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가 1차 공고 때 첫 번째 순위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언론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라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선정취소가 성남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라며 “많은 언론과 시민들이 대장동과 박달 스마트밸리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라도 이번 박달 스마트밸리의 민간사업자 취소공고 배경이 무엇인지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1차 질의에 이어 거듭 진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누차 강조하지만, 최근 재공고에서 업체가 준 것은 참여 포기가 아니라, 이미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또 받을 필요가 없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장동 특혜 의혹 개발 연관성에 대해서는 음 의원이 서면 답변을 요구해 서면 답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8일 1차 답변에서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은 기부·양여 사업으로 공익성 제고와 함께 민간의 과도한 수익을 제어한다”라며 "초과수익은 기재부에 반납하게 돼 있어 대장동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사업 규모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4호'가 사명을 바꿔,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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