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사퇴 질문에 "곧 하게 될 것"..25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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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도지사 사퇴 시점에 대해 "곧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회 국정감사 직후 사퇴가 예상됐으나 도정 마무리 등을 이유로 일단 다음 주로 미룬 상태다.
이처럼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시점을 잡지 못하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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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도지사 사퇴 시점에 대해 "곧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국회 국정감사 직후 사퇴가 예상됐으나 도정 마무리 등을 이유로 일단 다음 주로 미룬 상태다. 시점은 주 초인 25일 가능성도 나온다.
이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대선 90일 전인 오는 12월 9일까지는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예비후보로 등록은 당장도 가능하고 접수 직전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의 합류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난 20일 통화 내용이 논란속 해프닝으로 귀결되면서 통합캠프 출범 지연 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와 통화 내용 논란에 대해 "약간의 오보가 있어서 혼란이 있었는데 이낙연 대표 측이 발표한 그대로다"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를 직접 만날 계획에 대해선 "곧 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측은 전날 이 전 대표와 이 지사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표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면서 양쪽의 감정만 악화된 상황이다.
이 전 대표측은 "이 후보가 먼저 전화를 걸어왔고 통화 시간은 매우 짧았다"며 "정성호(이 후보측)·박광온(이 전 대표측) 의원이 협의하도록 하자는 내용 외에 나눈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통과 연결이 되기는 했지만 두 사람간에 협력 방안 등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처럼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시점을 잡지 못하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 전 대표 회동이 언제 성사될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청와대 면담부터 우선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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